삼성전자 잠정실적 앞두고, 메모리는 모자란데 눈높이는 왜 깎였나
삼성전자 3분기 이익 눈높이가 석 달 새 깎인 몫은 환율 하락분과 거의 같습니다. 잠정실적에서 원화 증가율에 약 7%포인트를 더해 보면 달러 장사의 성장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7월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석 달 사이 약 5조5,000억원 깎였습니다.
한 줄 결론
짧은 답은 환율입니다. 깎인 폭이 환율 하락만으로 줄어드는 몫과 거의 같습니다(마켓레이더 계산).
달러로 버는 메모리 장사의 눈높이는 깎이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해석).
그래서 내 종목에는?
삼성전자 주주라면 8일 잠정실적의 2분기 대비 원화 증가율에 약 7%포인트를 더해 보세요. 환율을 빼고 본 달러 장사의 성장이 그 정도입니다(마켓레이더 계산).
SK하이닉스는 같은 계산에서 환율 몫보다 더 깎였습니다.
01. 같은 달러, 줄어든 원화

반도체는 대부분 달러로 팝니다.
원화가 강해지면(환율이 내리면) 같은 달러 매출이 원화 장부에는 작게 찍힙니다.
한국은행 매매기준율(은행이 원·달러를 사고팔 때 기준으로 쓰는 값)로 3분기 평균 환율은 1,423.4원입니다.
2분기 평균 1,501.9원보다 약 5.2% 낮습니다.
삼성전자는 환율이 반대로 오른 2분기에 그 효과를 숫자로 밝혔습니다.
「환영향은 달러의 강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3.1조원 수준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3분기에는 환율이 반대 방향으로, 2분기의 두 배쯤 움직였습니다.
02. 석 달 치를 한 번에 재 보면
7월 10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15조원이었습니다(연합인포맥스 집계, 연합뉴스 보도).
10월 5일에는 109조4,939억원입니다(에프앤가이드 집계, 한국경제 보도).
환율 몫은 두 가지로 잽니다.
이익에 환율 하락률을 곱하면 약 6조원입니다.
회사가 2분기에 밝힌 숫자처럼 달러 매출 전체에 곱하면 약 8조5,000억원입니다.
실제로 깎인 약 5조5,000억원은 이 범위의 아래쪽 끝보다도 작습니다.
두 날짜의 집계 기관이 달라 오차가 있습니다.
10월 값을 다른 기사가 전한 108조1,312억원으로 잡아도, 깎인 폭(약 6조9,000억원)은 환율 몫 범위 안입니다.
메모리가 모자라 오른 값은 달러 숫자에 남아 있고, 원화로 바꾸는 단계에서 깎였다고 봅니다(해석).
원문 숫자 한 표 · 회사가 밝힌 3.1조원 검산 · 두 회사 석 달 하향을 환율 몫과 나머지로 · 한 달만 떼어 본 9월 환율 몫 · 환율을 되돌린 성장률 · 4분기 계산 · 내 종목에 닿는 길 · 가장 강한 반론 · 해석이 바뀔 조건과 다음 확인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