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잘 팔았는데 주가는 쉬었다, 시장의 질문이 바뀌었다

주간 레이더 · 10/4. 마이크론이 회사 전망을 넘은 폭은 23.7%에서 8.5%로 줄었습니다. D램 현물가, AI 칩 임대료, 10월에 끝나는 자사주 매수로 본 이번 주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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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은 잘 팔았는데 주가는 쉬었다, 시장의 질문이 바뀌었다

한 줄 결론

메모리 업황은 아직 오르막입니다. 다만 마이크론이 회사 전망을 넘은 폭은 23.7%에서 8.5%로 줄었고, 시장은 이제 이 놀라움의 크기로 채점합니다.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 542.3억 달러를 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실적 다음 날 장중 4% 가까이 밀렸다가 3% 올라 마감했고, 이튿날 다시 2% 내렸습니다.

이틀을 합치면 거의 제자리입니다.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쉬었다면, 시장이 묻는 질문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이번 주 시장이 물은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
꺾인 것은 수요가 아니라
「예상보다 훨씬 좋다」는 놀라움입니다.
”


01. D램 값은 1년에 7배, 이번 주는 숨 고르기

메모리 값은 아직 1년 전의 7배입니다.

DDR5 16Gb 칩 하나의 현물가는 1년 전 8.02달러에서 10월 2일 57.93달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상승은 0.5%에 그쳤습니다.

같은 주 마이크론 실적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매출 542.3억 달러는 회사가 석 달 전에 낸 전망 500억 달러를 8.5% 넘었습니다.

직전 두 분기에는 전망을 27.6%, 23.7% 넘었습니다.

넘은 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수요가 꺾였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상보다 훨씬 좋다」는 놀라움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02. 같은 D램인데 방향이 갈렸다

9월 초·중순부터 최신형과 구형 D램 값이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서버와 최신 PC에 쓰는 DDR5는 8월 18일보다 10% 올랐습니다.

구형 기기에 쓰는 DDR4는 6% 내렸고, 9월 7일 고점과 비교하면 10.5% 내렸습니다.

메모리 값 오름세가 모든 칩에 고르게 퍼진 게 아니라 최신형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메모리 회사의 실적도 어떤 제품을 많이 파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습니다.

10월 말 정식 실적에서 이 차이가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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