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사상 최대 매출인데 왜?" 실적 D-1, SK하이닉스 주주가 볼 숫자 3개
TSMC 3분기 매출은 이미 회사 예상 위 끝을 넘었습니다. 내일(10/15 오후 3시) 실적 설명회에서 SK하이닉스 주주가 볼 숫자 3개: 4분기 매출 전망 480억 달러, 이익률 66%, 설비투자.
Q. SK하이닉스 들고 있는데, TSMC 3분기 매출이 정말 사상 최대예요?
네, 맞습니다. 발표 전인데도 매출은 이미 거의 다 나와 있습니다.
TSMC는 매출을 매달 공개하는데, 석 달 치를 더하면 1년 전보다 절반 넘게 늘었습니다.
회사가 쓴 환율로 맞추면, 7월에 미리 내놓은 예상 범위(가이던스)의 위 끝보다도 약 2% 많습니다(마켓레이더 계산).
Q. 그런데 왜 주가는 빠졌어요?
시험 점수는 이미 나왔고, 시장은 다음 학기 성적을 묻고 있다고 봅니다(해석).
그리고 TSMC만 빠진 게 아닙니다. 미국 반도체 전체가 같이 빠졌습니다.
미국 반도체 대표 종목 묶음(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은 미국 10월 13일 종가까지 일주일 남짓 사이 7.3% 내렸습니다.
그래서 내일 볼 것은 매출이 아니라 다음 학기 성적표입니다. 4분기 매출 전망, 3분기 이익률(매출에서 남기는 몫), 올해 설비투자(공장·장비에 쓰는 돈)입니다.
Q. 제 SK하이닉스, 사는 이유가 약해진 건가요?
「AI 칩이 늘면 그 옆에 붙는 HBM(AI 칩용 고성능 메모리)도 늘어난다」는 논리는 TSMC 숫자로 보면 그대로라고 봅니다(해석).
AI 가속기·서버·PC용 칩을 묶은 TSMC의 고성능 컴퓨팅(HPC) 매출이 2분기에 전체의 66%까지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볼 날은 10월 15일 오후 3시(한국 시각) TSMC 실적 설명회입니다.
기준선은 하나, 4분기 매출 전망 가운데 값이 480억 달러 아래로 나오지 않는지입니다.
01. 더 알고 싶은 분께: 내일 볼 숫자 3개와 이유

한눈에 정리
① 4분기 매출 전망: 기준선은 약 480억 달러입니다(마켓레이더 계산).
회사가 7월에 약속한 올해 연간 성장을 지키는 데 필요한 최소선입니다.
전망 가운데 값이 이보다 낮으면 눈높이를 낮춘 것, 약 504억 달러 이상이면 올린 것, 그 사이면 약속을 유지한 것으로 읽습니다(해석).
② 3분기 매출총이익률(매출에서 만드는 데 든 원가를 빼고 남는 몫의 비율): 기준선은 회사 전망의 가운데 값 66%입니다.
새 2나노 공정(TSMC의 가장 최신 미세 공정)의 초기 비용 때문에 회사가 2분기보다 낮게 잡은 값입니다.
66% 이상이면 그 비용을 늘어난 매출로 흡수한 쪽, 65% 아래면 비용이 회사 예상보다 컸다는 뜻으로 봅니다(해석).
③ 올해 설비투자: 기준선은 회사가 7월에 올려 잡은 600억~640억 달러입니다.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 코미코처럼 TSMC 공장 옆에 법인을 둔 한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회사의 일감이 이어지는 쪽, 내리면 반대쪽으로 봅니다(해석).
회원 부분에서는 이 숫자들이 내 종목까지 어떻게 닿는지 계산했습니다. 예를 들어 코미코는 올해 상반기 매출의 62.8%가 TSMC가 들어 있는 해외 고객군에서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 하락에는 TSMC 숫자가 답하지 못하는 이유(중국 D램 경쟁, 자사주 매입 마무리)도 섞여 있어, 회원 부분 「가장 강한 반론」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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