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2.7배?" 삼성전자 주주가 매달 볼 열흘 수출 읽는 법
10월 1~10일 반도체 수출 2.7배는 일한 날 차이(5.5일 대 3.5일)가 섞인 숫자입니다. 하루 평균으로 나누면 1.7배. 삼성전자 주주가 매달 열흘 수출을 읽는 순서와 다음 확인 날짜.
Q. 삼성전자 들고 있는데, 반도체 수출이 정말 2.7배로 늘었어요?
금액만 보면 맞습니다.
관세청 잠정치(나중에 조금 바뀔 수 있는 첫 집계)로 10월 1~10일 반도체 수출은 121억9,800만 달러로, 1년 전의 2.7배(+170.9%)였습니다.
그런데 이 열흘 동안 일한 날(조업일수, 수출 신고가 처리되는 날 수)이 올해는 5.5일, 작년은 3.5일이었습니다.
하루 평균으로 나누면 1.7배(+72%)입니다(마켓레이더 계산).
Q. 왜 이렇게 차이가 나요?
작년 10월 초에는 추석 연휴가 길게 끼어 일한 날이 적었습니다.
작년엔 가게 문을 사흘 반, 올해는 닷새 반 열어 놓고 열흘 매출 합계만 비교한 셈입니다.
관세청도 전체 수출에는 하루 평균(+28.5%)을 함께 냈습니다. 반도체만 하루 평균으로 나눈 숫자는 보도에 없어 직접 계산했습니다.
Q. 제 삼성전자, 사는 이유가 약해진 건가요?
메모리로 큰 이익을 낸다는 투자 논리는 이번 숫자로 그대로라고 봅니다(해석).
가장 낮게 나오는 잣대인 하루 평균으로 재도,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72% 많습니다.
다음에 볼 것은 10월 21일 전후 나올 1~20일 수출에서 반도체 하루 평균 증가율이 72%를 지키는지입니다(관세청 관례 일정, 공지 전).
01. 더 알고 싶은 분께: 하루 평균도 반만 맞는 잣대

9월 초에는 이런 고민이 없었습니다.
9월 1~10일은 조업일수가 작년과 같은 8.5일이었고, 그때 반도체 증가율(+270.1%)은 9월 한 달(+262.8%)과 거의 같았습니다.
10월 초처럼 일한 날이 다르면 두 잣대가 크게 벌어집니다.
그런데 작년 숫자를 되짚어 보면 하루 평균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작년 9월 초(8.5일) 반도체 수출은 약 44억5천만 달러, 작년 10월 초(3.5일)는 약 45억 달러였습니다(올해 금액과 증가율로 되짚은 마켓레이더 계산).
일한 날이 절반 아래로 줄었는데, 반도체 수출은 거의 줄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반도체를 하루 평균으로 나누면 작년 기준이 실제보다 커지고, 올해 증가율은 작게 나옵니다.
10월 초 반도체의 실제 증가율은 +72%와 +171% 사이 어딘가로 읽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해석).
10월 12일 삼성전자는 4.39% 내린 25만5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한글날 연휴 뒤 첫 거래일로, 그사이 나온 오픈AI 매출 외신 보도가 처음 반영된 날입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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