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만들던 LG에 구글·엔비디아가 줄을 선 날
60년 세탁기 모터가 AI 로봇 시대 핵심 인프라가 되기까지. 젠슨황·구글 딥마인드가 직접 날아온 이유.
"야, 어제 LG전자 주가 봤어?"
며칠 전 좀 묘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같은 날, 여의도 LG 본사 앞에 두 사람이 차례로 차에서 내렸어요. 한 명은 엔비디아(전 세계 AI 칩을 사실상 독점하는 그 회사) 핵심 임원, 또 한 명은 구글 딥마인드(알파고 만든 그 AI 연구소) 최고 책임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LG전자 주가는 장중 15% 폭등해서 25만 원대까지,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을 찍었습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 LG?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만드는 회사 아니야? 왜 세계 AI 거인들이 그 앞에 줄을 서지?
솔직히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파면 팔수록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같이 한번 따라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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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 대만에서 한 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이번 주 대만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용한 AI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피지컬 AI입니다."
그가 제시한 숫자도 놀랍습니다. GitHub 코드 커밋 수가 2023년 3억 개 → 2025년 5억 개 → 2026년 초 이미 3배 수준으로 뛰었어요. 3천만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AI 덕분에 만들어내는 가치가 사실상 9조 달러 규모가 됐다는 겁니다.
화면 속 AI는 이미 폭발했고, 이제 몸을 가진 AI 차례라는 거예요. 엔비디아는 이 분야에만 벌써 8조 원 넘게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리고 젠슨황은 기조연설 무대에 LG전자의 홈로봇 클로이를 직접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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