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비용은 45일마다 2배, 생산성은 5%뿐 — 차마스가 직접 목격한 AI 매출 천장의 진짜 이유

토큰 비용은 45일마다 2배, 생산성은 5%뿐 — 차마스가 직접 목격한 AI 매출 천장의 진짜 이유 📺 2026-07-15 · 마켓레이더 대가들의 대화 30편 · 차마스와 브래드 거스트너가 풀어낸 AI 상장 러시와 수익성 논쟁, 그리고 코스피 HBM·후공정 공급망이 마주할 다음 국면 🔗 지난 편에서: 미국 투자 팟캐스트 All-In이 지난 280회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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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비용은 45일마다 2배, 생산성은 5%뿐 — 차마스가 직접 목격한 AI 매출 천장의 진짜 이유

📺 2026-07-15 · 마켓레이더 대가들의 대화 30편 · 차마스와 브래드 거스트너가 풀어낸 AI 상장 러시와 수익성 논쟁, 그리고 코스피 HBM·후공정 공급망이 마주할 다음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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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팟캐스트 All-In이 지난 280회 방송에서 다룬 주제는 크게 두 갈래였다. 하나는 조 단위 몸값을 단 AI 상장 러시, 다른 하나는 그 열기 밑에 깔린 '수익성' 질문이다.

먼저 사실 관계부터. CNBC 보도에 따르면 SpaceX는 IPO에서 1조 7,500억 달러 가치로 750억 달러를 조달했고, Anthropic은 2026년 6월 1일 상장을 위한 비공개 서류(confidential filing)를 제출했다. 시장의 다음 시선은 Anthropic과 OpenAI의 대형 상장에 쏠려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가장 무거운 한마디는 상장 일정이 아니라,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가 자기 회사에서 직접 목격했다는 숫자에서 나왔다. 코스피 반도체 섹터와 HBM 공급망 입장에서도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 줄 요약)

AI 상장 열기와 그 밑에 깔린 투자 수익성 논쟁이 정면 충돌했다. CNBC 보도 기준 SpaceX는 상장 후 주가가 약 25% 올랐고, 약 350억 달러의 예상 매출을 기반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다음 순번인 Anthropic과 OpenAI를 주시한다. Polymarket에서는 2026년 7월 10일 기준 Anthropic이 연내 상장할 확률을 65%(거래량 약 36만)로 봤다. 여기에 All-In Podcast (X)에 따르면 게빈 베이커(Gavin Baker)는 6월 29일 방송에서 Anthropic이 2026년 말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로 마감하고, 지금 상장하면 3조 달러에 거래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런데 바로 그 열기 한복판에서 차마스는 정반대 신호를 꺼냈다. 자기 회사의 토큰 비용이 45일마다 두 배로 뛰는데, 그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최대 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상장 몸값은 하늘로 치솟는데, 그 몸값을 떠받칠 '실제 투자 수익'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는 냉정한 대비였다.

진짜 충격 — 비용은 45일마다 2배, 생산성은 5%

차마스의 이야기는 추상적 우려가 아니라 자기 회사 손익계산서에서 나온 현장 데이터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나눈 대화를 그대로 공개했다.

"내 비용은 45일마다 두 배가 되는데, 상승 여력은 사실상 제자리다 (my costs are doubling every 45 days. My upside is essentially flat)" —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All-In Podcast

더 날카로운 대목은 그 이유였다. CTO는 "이미 사실상 성능이 정체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에, 다음 단계의 개선을 짜내려면 훨씬 더 많은 토큰을 태워야 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즉 투입은 기하급수로 늘어나는데 산출은 로그 곡선처럼 눕고 있다는 고백이다.

차마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계산을 돌렸다. 그는 새 모델에 "2024년 이후 AI가 미국 S&P 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나"를 물었고, NVIDIA의 칩 판매 이익 같은 착시를 걷어낸 뒤 엔비디아를 뺀 S&P 493의 실제 EPS 성장은 약 9%였다고 전했다. 그마저도 대부분은 인플레이션 위에 얹은 가격 결정력자사주 매입 효과였고, 순수하게 AI가 만들어낸 투자 수익률(ROI)은 0~2% 수준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었다.

핵심은 이것이다. 지금은 매출 성장의 규모 자체에 시장이 압도당하는 '경탄의 국면'이지만, 언젠가 브래드나 게빈 같은 냉정한 투자자들이 기업에 "그래서 실제 EPS 상승분이 얼마냐"를 물을 것이고, 그 답이 무위험 수익률(risk-free rate, 국채 이자율)을 밑돌면 화난 투자자만 남는다는 경고다. 그래서 차마스는 역설적으로 "상장할 수 있을 때 지금 나가라"고 조언했다. ROI 논쟁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 가장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을 때 유동성을 확보하라는 냉정한 타이밍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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